갤러리아면세점은 최근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진행한 리위리엔씨를 비롯해 20명의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 초청해 견학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파워 크리에이터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쇼핑·패션·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을 만들어 다수의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 제작자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크리에이터 20명의 팔로워는 1000만명 이상이다.
이들은 22일 갤러리아면세점의 주요 매장을 비롯해 서울 전경과 미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초고층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 등을 방문했다.
이 가운데 4명의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당일 실시간으로 중국 SNS에서 공유한 갤러리아면세점의 한 동영상은 이미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
갤러리아면세점은 SNS에서 이 콘텐츠에 댓글을 단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종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이 이같은 행사를 연 것은 최근 기업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유통·저작권 관리를 지원하고 콘텐츠 수익을 제작자와 나눠 갖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사업이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현아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 IMC팀장은 “파워 블로거를 통한 단순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로 생생한 현장을 전하는 파워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중국 내 갤러리아면세점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