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사주 대여방법 업무처리(제공=한국증권금융)
한국증권금융은 근로복지기본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우리사주 대여시스템’ 구축을 완료,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우리사주조합 및 조합원은 기존 인터넷 뱅킹을 통하여 직접 대여신청, 반환, 대여 내역, 수수료 등 대여관련 제반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거나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우리사주 대여제도란 예탁 중인 우리사주를 수탁기관인 한국증권금융이증권 중개기관을 통하여 기관에 대여하는 제도다. 한국증권금융은 “이 제도를 통해 조합원은 보유 주식의 주가차익 이외 새로운 수익창출을, 차입자는 주식풀 확대에 따라 안정적 조달창구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여가능 주식은 시가기준 약 4조원 규모다. 향후 2~3년내에 약 1조원 수준의 유가증권 유동성을 증권대차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원은 시장평균 대여수수료율(2%수준)을 적용하면 약 200억원의 추가적인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증권금융은 우리사주지원센터를 통해 기존 중소기업 외에도 기술혁신,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 창조산업 기업의 제도 도입 확산을 위해 조합 설립에서 운영까지의 제반 업무를 무상으로 종합 지원해주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