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환 연구원은 "성장률 둔화에 따른 중국의 부채 위험은 구조적인 측면에서 전형적인 금융위기와는 약간 다르다"고 분석, "선진국 금융기관들의 중국 부채에 대한 노출도(익스포저)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전까지 중국 정부의 개혁방향은 불명확한 상황으로,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허재환 연구원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전 주목할 변수는 중국의 자금 유출 규모를 보여줄 수 있는 외환보유액"이라며 "다음 달 초 예정된 1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우려에 비해 덜 감소할 경우 중국에 대한 우려도 진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