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은 18일 2015년 12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79억원) 대비 54.1%(43억원) 급증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매출액의 감소에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60% 가량 급증했다는 것이다. 작년 한국캐피탈의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기록, 전년(101억원) 보다 59.0%(60억원) 늘어났다. 반대로 매출액은 0.7%(7억원) 감소한 930억원을 나타냈다.
한국캐피탈 측은 “범용장비 등 핵심사업분야(리스금융) 집중과 메자닌 투자 등 우량기업군 투자금융을 통한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며 “안산지점 설치(기계거래소 소재지) 등 안정적인 매출확보가 가능한 지역 거점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채권 재발방지 프로세스 및 상품별 손실허용한도 관리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