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13일 핀테크 스타트업인 에버스핀(대표 하영빈)과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정연대 코스콤 사장,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거래소 별관 코스콤 3층 핀테크 테스트베드센터 세미나룸에서 열렸다.
양 사가 공동 제공할 ‘에버세이프’는 지정된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변경하도록 한 ‘다이내믹(Dynamic) 방식’으로 앱·OS 위변조 방지, 악성프로그램 설치 방지, 키패드 보안, 소스코드·실행파일 난독화 등의 기능을 가진 높은 수준의 보안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코스콤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에버스핀은 해당 서비스에 대한 솔루션 개발 및 운영·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코스콤은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육성’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자본시장 핀테크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에버스핀은 이의 일환으로 코스콤이 지난해 4월 개최한 국내 첫 핀테크 공모전에서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