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 연구원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한 4천5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낮아진 시장 기대치(5223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지속된 철강 업황 부진과 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업황은 지난해보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 올해는 중국의 13차 5개년 규획의 첫해이기 때문에 과잉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크고, 수요 측면에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일대일로’의 구체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