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7% 감소한 4920억원으로 컨센서스 6230억원을 21.1%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철강가격 하락으로 포스코의 ASP도 전분기 대비 7%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철강 종속회사들은 적자를 지속하고 무역부문, 건설 부문의 종속회사들은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철강 업황 부진 속에서도 포스코의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 및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며 "4.9%에 달하는 예상 배당수익률은 추가적인 주가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는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을 2014년 40%, 2015년 40%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는 2017년까지 총 89개의 자회사도 구조조정할 예정"이라며 "연결기준 부채비율 하락과 ROE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