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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희 BC카드 사장 “핀테크 확대”… FDS 주목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1-04 17:35 최종수정 : 2016-01-04 18:03

서준희 사장 신년사에서 “핀테크 시장 선도 주창” / 핀테크 발전 속 FDS 관심↑ ‘BC카드 관련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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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 직원들이 FDS를 활용하는 모습

△ BC카드 직원들이 FDS를 활용하는 모습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얼마전 직장을 은퇴한 A씨는 XX리조트의 무료숙박권에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한 업체 직원과 회원권 계약을 하고 300만원의 대금을 카드 할부로 결제했다. 계약직후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인터넷에 검색해 본 결과 동일한 계약 형태의 사기성 거래가 많음을 알고 뒤늦게 취소 처리를 하려고하자 업체에서는 여하간의 이유로 취소도 해주지 않고 취소 위약금 명목으로 수십만원을 요구했다.”



위는 BC카드의 ‘불량 가맹점 사전 적발 FDS(Fraud Derection System : 이상거래시스템) 적발 사례다. BC카드는 FDS를 활용해 콘도회원권 판매업체의 가맹점 계약해지를 추진,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를 막았다.

이처럼 전 금융업권에서 올해 핀테크(FinTech) 열풍이 더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BC카드는 최근 자신들의 FDS를 업그레이드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서준희 BC카드 대표이사가 올해 경영전략으로 ‘핀테크 역량 강화’를 주창한 것과 일맥상통하다.

BC카드는 지난달 14일부터 부도 또는 폐업 위험이 있는 가맹점을 미리 예측, 고객 피해를 사전에 최소화하는 휴·폐업 가맹점 예측 FDS를 가동했다. 주로 회원제 가맹점처럼 6개월 이상의 장기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카드 결제를 유도한 후, 몰래 폐업하는 불량 가맹점을 미리 적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BC카드는 가맹점 매출 형태, 상권·업종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 시스템을 운영, 폐업 전에 이상 징후를 감지해 고객 피해를 사전 찻잔하게 된다.

BC카드 관계자는 “최근 1년간 FDS를 활용해 적발된 불법가맹점을 정지 또는 해지한 건수는 560건”이라며 “지난달 14일 FDS 업그레이드를 통해 카드사가 가맹점과 계약을 맺는 시점부터 폐업까지 모든 단계별로 가맹점 FDS를 가동해 불법가맹점을 찾아낼 수 있게 돼 소비자 보호를 좀 더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FDS 시장은 핀테크의 발전, 금융 규제의 완화, 비대면 거래의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많은 업체들이 이시장에서 격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좀 더 고도화된 FDS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2016년 신년사에서 "올해 핀테크 및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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