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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주인의식과 책임경영 펼쳐야”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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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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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주인의식과 책임경영 펼쳐야”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4일 “위기에 봉착해 있는 카드업계 경영환경을 ‘주인정신’과 ‘책임경영’을 통해 견실한 성장을 이루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작년은 통합원년으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전직원이 노력해 전산통합 완수, 모바일 단독 신용카드 및 하나멤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가맹점수수료 및 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의 하락이 예상되며,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불결제시장 경쟁도 한층 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성장과 흑자기조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의 ‘주인정신’과 ‘책임경영’의지가 회사 경쟁력의 근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원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자기완결형 업무 수행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객기반의 획기적 확대 △핵심업무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강력한 내부 체질 개선 △성과중심 기업문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우리가 흘리는 땀과 열정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올해 반드시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하나카드 임직원 여러분!

2016 년을 여는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임직원 여러분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통합원년으로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산통합 완수, 모바일 단독 신용카드와 하나멤버스를 출시하는 등 전임직원이 노력하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의 카드업계 경영 환경은 최대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금리인하 등 수익성의 급격한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며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및 FinTech업체와의 지불결제시장에서의 경쟁도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한마디로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입니다.

우리 업계내의 모든 회사들이 비상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이때 우리도 모두가 진짜 위기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각오를 굳게 다져야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의지가 회사 경쟁력의 근원임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2016 년 위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성장과 흑자기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 주인정신 ” 과‘책임경영’을 반드시 실천해야겠습니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아 자기완결형으로 수행하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 서로가 적극 소통하고, 어려움이 생기면 솔직하게 드러내어 상호간에 협력하여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올 한해 우리가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몇 가지 과제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고객기반의 획기적 확대 없이 우리회사의 성장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영업ㆍ마케팅 부서만의 목표가 아닌 전사적 목표 입니다.

또한 고객기반 확대를 위하여 우리는 하나멤버스를 지렛대로 충분히 활용해야 합니다. 올해에는 하나멤버스 기반의 상품 라인업과 마케팅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하나멤버스를 명실상부한 그룹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고, 그 기반하에 여러 Retail 업체와의 제휴를 성사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합니다.

둘째, 핵심업무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당사는 후발 전업계 카드사로서 차별화없이는 선두카드사와 경쟁할 수 없습니다. 카드 Value Chain별 핵심업무에 대하여 차별화된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 체험가치를 극대화하여야 합니다.

올 한해는 카드 모집부터 발급, 승인, 마케팅, 채권관리 등 모든 Value Chain에 대하여 철저하게 고객관점으로 분석하여 차별화된 업무방식을 재구축하여 고객의 편익을 증대해야겠습니다.

또한 모바일 단독카드, 간편결제를 비롯한 FinTech, 빅데이타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하여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집중하겠습니다.

셋째, 강력한 내부 체질 개선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뼈를 깎는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통한 강한 조직 구축이야말로 한 단계 뛰어 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 개개인은 전문성과 고객중심의 마인드를 제고하고, 비효율적인 요소와 낡은 관행을 탈피하는 ‘ 변화 ’ 와 실행력이 수반된 ‘ 혁신 ’ 을 주도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넷째, 성과중심의 제도와 기업문화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임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열심히 일하고 조직에 기여하는 구성원에게는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게 하는 제도와 기업문화를 확립하겠습니다. 그래야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에게는 신바람 나는 직장이 될 것이며 회사성장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하나카드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흘리는 땀과 열정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올 한해 반드시 위기를 넘어 서겠다는 각오로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이는 결코 회사를 위함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하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카드 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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