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첫 번째 서비스로 ‘락앤리밋(Lock & Limit)’을 선보인다. 락앤리밋은 고객이 현대카드 앱에서 신용카드 사용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 입장에서 경험하게 될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차원에서도, 복잡한 다기능을 모두 빼고 심플하고 직관적인 이해를 추구한 디지털 디자인을 반영했다.
락앤리밋에서‘락(Lock)’은 카드의 사용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클릭 한번으로 제한할 수 있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카드 생활에 도움을 준다.
리밋(Limit)은 과도한 카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서비스로 1일 사용금액은 물론 1회 사용금액까지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지만 전화 ARS를 통해 이용하거나 일부 해외 브랜드 카드에만 도입되는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또 고객이 조절할 수 있는 범위도 해외 온라인 거래에만 제한되는 등 실효성이 적었다.
현대카드는 향후 락앤리밋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라는 큰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름의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카드가 해석한 디지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트렌드를 모두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