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지난해 대출중개 실적은 2013년(7352명, 843억원)의 대비 거의 2배 증가한 1만3898명, 1405억원으로 확정됐다. 2013년에는 전년실적(2987명, 283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최근 2년간 5배에 가까운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상근대표체제 전환이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시스템인프라 확충 및 조직재정비와 직원사명감 고취를 통해 대외이미지 향상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결과”라고 실적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금융정보를 잘 모르는 서민들이 대출사기나 불법고리사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전업권의 금융사와 금융관련협회 등이 참여, 설립한 서민대출 공적중개회사다. 최근 한국이지론을 사칭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정덕 한국이지론 전문위원은 “한국이지론은 1600, 1588 등으로 시작하는 전국대표번호 또는 휴대폰번호로 전화를 하지 않고 신분증 사본이나 차용증서를 요구하지도 않는다”며 “대출중개와 관련해 일체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으니 대출중개를 빌미로 접근하는 각종 사기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