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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1월 액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고’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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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26 17:10 최종수정 : 2015-01-26 19:27

대중교통, 전통시장 사용액 등 연말정산 자료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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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에 이어 올해는 연말정산 오류로 카드업계가 난리다. BC·삼성·하나·신한카드가 잇따라 공제항목 착오를 뒤늦게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대거 누락됐는데 이는 일반 사용액 공제율(15%)과 대중교통 공제율(30%)이 달라서 생긴 일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 BC카드에서 발생했던 연말정산 오류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생했다. 규모는 2개사 통합 100만명에 35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삼성카드는 48만명에 174억원이며 하나카드는 52만명에 172억원이다.

이들 카드사에서 발생한 연말정산 오류는 지난 23일 BC카드에서 발생한 전산착오와 똑같다. BC카드 역시 지난해 새로 추가된 6개 고속버스 가맹점의 사용액을 대중교통 사용금액 공제율 대신 일반 공제율로 분류해 국세청에 제공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고속버스 가맹점은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와 경안레저산업 남부터미널, 금호터미널, 신평터미널매표소, 문장공영터미널, 왜관공영버스정류장이다.

그 외에도 삼성카드의 경우에는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 포인트연계 할부(폰세이브)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이 국세청에 미통보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해당 오류규모는 2013년 6만7000명에 219억원이며 지난해에는 12만명에 416억원이다.

신한카드는 대중교통에서 오류를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통시장에서의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았다.

한편, 신한카드도 일반 공제율보다 높은 전통시장 항목에서 오류가 났다. 약 600건, 금액으로는 2000만원 정도로 BC, 삼성, 하나에 비해 크지 않은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국세청에 바로 정정데이터를 보냈고 개별적으로 고객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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