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위성호 사장은 창립기념식사를 통해 먼저 2200만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올해 치열한 경쟁구도와 수많은 대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개인신판 MS 23% 돌파 등 1등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함은 물론,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3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달성, Big Data 분석 역량 제고를 통한 Code9 론칭 등 수많은 성과들에 대해서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위 사장은 “현재 카드산업의 저성장 구도 진입, 스마트 기기의 발달과 결제 기술의 혁신, 고객 보호를 위한 시장의 기대치 상향 등 카드 사태 이후 10년 만에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대(大)변혁의 시기”라며 “시장과 고객 모두가 인정하는 ‘BIG to GREAT' 도약을 위한 골든 타임(Golden Time)을 맞이한 만큼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진정한 선도사업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따뜻한 금융’의 현장 실천 강화, ▲ Big Data 경영의 실질적 성과 창출, ▲ 미래 성장동력 발굴, ▲ 혁신 조직문화 정착 등 4가지 사항을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패러다임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해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 중심으로 시장과 소비 트렌드 탐색을 지속하고, 스마트 기기와 지급결제기술의 발달 등 새로운 사업기회 요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20~30대 회원 기반 확대와 결제 시장 판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