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저축은행들이 부실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자금인 ‘햇살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자체적인 여신 영업은 불황이지만 햇살론만큼은 타 업권을 압도하며 증가해 나간 상태인 것.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저축은행의 햇살론 누적실적은 26만7345건, 2조3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햇살론을 취급하는 6개 업권(새마을금고·농협·수협·신협·저축은행·산림조합)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비중은 전체 실적의 43.3%를 차지, 절반에 육박했다. 취급비중 2위인 새마을금고(23.2%) 보다 20.1%p 높은 것으로 약 2배 많은 비중이다.
NH농협저축은행도 햇살론을 취급하고 있다. NH농협저축은행의 햇살론 대상 고객 자격은 여타 햇살론과 동일하다. 기존 우리금융저축은행 햇살론의 높은 승인률 외에도 방문이나 서류 준비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햇살론 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서류, 무방문 가조회 서비스가 장점이다. 지점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전국 방문자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NH농협저축은행 측은 “기존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으로 신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