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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구조조정 단행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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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7-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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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김흥제 사장)이 구조조정 카드를 빼들었다. 전체지점을 절반 넘게 줄이고, 희망퇴직을 받는 등 고강도구조조정이다. 현대차그룹이라는 든든한 대주주가 있는 상황에서 단행한 구조조정이라는 점에서 여타 중소형사들에게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인다.

‘강소증권사’로 유명한 HMC투자증권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5일 본사 및 지점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1(월)까지 일주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본사 및 지점의 전직원이 대상이다. 지점도 현재 38개에서 15개 지점으로 통폐합된다. 전략거점점포는 강남센터와 강북센터, 경인센터, 울산센터 등 4곳을, 광역거점은 본사영업부, 서초, 부산, 대구, 광주 5곳을 방침이다. 나머지는 그룹사와 연계를 지점으로 양재, 울산중앙 등 6개로 합칠 예정이다.

HMC투자증권은 퇴직직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위로금범위, 수준도 대폭 높혔다. 타사와 달리 근속연수가 아닌 직급에 따라 위로금을 지급하는 게 대표적이다. 부장급은 최대 2.3억원(월급의 35개월분)으로 근속년수 1년차라도 최대 2.3억원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차장급은 최대 2억원, 과장급은 최대 1억7천만원, 대리급은 9천만원이며 사무전담지원금 천만원을 별도로 책정했다. 또 금액 외에 전직지원프로그램, 조사물품지원, 우리사주대출지원금, 지점전문직 재고용, 차량구입지원금 환수 면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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