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9명으로 구성된 이번 ‘LIG희망서포터즈’의 활동은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수렴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실버, 운전자, 암, 어린이보험 등 최근 손보사 매출의 70~80%에 달하는 장기보험으로 범위를 한정하고, 경쟁 상품 간 비교와 연령대별 선호도 분석 등을 통해 철저히 고객 관점의 신상품 컨셉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장기기획팀과 장기상품팀, 고객컨택센터 등 유관부서 실무자들이 파트너를 이뤄 서포터즈의 활동과 결과 도출을 돕는다.
LIG손보 고객상품총괄 권중원 전무는 “국내 장기보험 시장이 포화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개발 니즈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도출된 컨셉이 충분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실제 판매용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희망서포터즈’는 LIG손보가 고객소통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 3월 출범시킨 고객 패널단으로, LIG손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기는 콜센터, 홈페이지 등 고객접점 채널을 점검항목으로 정해 온라인 보상청구 절차 간소화 등 총 27건의 업무개선을, 2기는 장기보상과 자동차보상을 점검항목으로 삼아 긴급출동 기사 CS교육 개편 등 총 25건의 업무개선을, 3기는 보험 가입절차를 점검항목으로 모바일 청약 프로세스 리뉴얼 등 총 23건의 업무개선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