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업계는 2014~2015년에 걸쳐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카드사간 협의를 거쳐 기금운용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사장단 결의가 끝났고 내주 중 사별로 분담금을 청구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분담금 합의안에 따르면 1000억원 중 250억원은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비씨·우리·하나SK 등 8개 전업카드사가 균등하게 나눠내며, 나머지 750억원은 시장점유율에 따라 부담한다.시장점유율 산정 시 현금서비스 실적은 제외되고 기업구매대금과 체크카드 실적은 일부 포함된다.
IC 단말기 전환작업은 금융당국이 지난 3월 발표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으 일환으로 추진 돼 왔다. 그러나 약 65만 곳으로 추산되는 영세가맹점은 자체적으로 단말기를 교환하기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 지적 돼 왔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번 IC 단말기 무상교체로 영세가맹점 개인정보 보호가 상당부문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