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최근 청소년 발병율이 급증하고 있는 척추측만증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척추측만증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미니클래스 강연자로는 국내 척추측만증 명의로 손꼽히는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박사가 나섰다.
성장기 아동 및 부모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시간 가량 이어진 강의에서는 △척추측만증 원인과 종류 △인체에 미치는 영향 △자가 진단법 △예방과 치료법 등 척추측만증에 대한 중요정보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척추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LIG손보 홍보담당 박주천 상무는 “척추측만증은 척추변형으로 체형과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외관상의 콤플렉스 및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는 등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미니클래스를 통해 부모들이 평상시 자녀 척추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보는 지난 2007년부터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펼쳐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8명의 아동들이 교정수술과 의료장구 지원을 받았고, 전국 복지원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무료검진 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 청계천로 인근에서 직장인 대상의 무료 검진 거리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