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제교육봉사는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직원들이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쌓은 전문 지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것으로, 일종의 재능기부인 셈이다.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등 총 100명의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 생생한 경제·금융 교육을 펼친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을 찾아 6~7세, 4100여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로한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제생활의 기본개념부터 세계경제의 흐름, 기업운영, 다양한 직업체험까지 학년별 수준에 맞춘 특별 교재로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과 경제 전반에 걸친 생생한 지식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08년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을 발족해, 현재까지 880여명의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2만600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