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942개 신협은 조합실정에 맞게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조합원 복지사업과 지역사회개발사업(보육시설,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운영과 지원 등)으로 311억원 ▶조합원 평생교육사업으로 17.5억원 ▶조합원 후생복지사업(사회교육시설, 생활체육, 편의시설 등 운영 및 지원)으로 16.2억원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29.5억원 ▶지역사회 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11.8억원 ▶소외계층 지원 및 기부사업으로 16.4억원 ▶지역 경로사업으로 5.4억원 ▶기타 지역사회환원사업으로 7.7억원 ▶조합원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1.9억원을 사용해 총 418억원을 투자 및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동력은 2011년 전국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전국적으로 발족한 것을 계기로 이들 봉사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한 결과이다. 신협중앙회도 2012년 신협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마련하고 2012년을 신협 사회공헌 활성화의 원년으로 선포, 신협의 이념에 부합한 사회적 기여·나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한 해만도 153개 조합에서 13,797명이 참가, 55,641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했으며, 각종 지역 및 사회단체와의 봉사협약도 활발히 이뤄져 2년간 총 388개 단체(누적)와 협약을 맺고,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신협중앙회 이희용 기획관리이사는 “지난해 전국 942개 신협은 경기침체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신협의 설립정신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함으로서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신협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 실천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도“전국 신협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앞으로도 전국 신협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금융사로는 최초로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이사장=고병석)와 보건의료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신협에서 조성한 기부금 2억7000만원을 바탕으로, 아시아 저개발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해외 백신접종 봉사활동과 국내 5개 지역의 의료소외계층에 대해 무료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전국 신협임직원 펼친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총 2,700매의 헌혈증을 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신협 기부재단을 설립해 금융소외계층에 소액대출을 지원해 자활을 돕고, 저개발국가 신협 지원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