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부터 안산지역 인근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모아, 신한, 아주, 예나래, 키움, 페퍼, SC스탠다드, 한국투자저축은행 8곳(총 52개 점포)이 세월호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햇살론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세월호 피해자 유족(동일세대, 직계존·비속, 배우자) 중 근로자이며 개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 5.5%의 이자율이 적용되며 보증비율은 100%, 보증료율은 0.1%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피해가족이 해당 저축은행에 햇살론을 신청하면 피해자 신원 및 가족 해당사항을 확인한 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례보증으로 피해자 유족들이 낮은 금리로 생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취급 저축은행의 점포 위치는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