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는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현대카드 CITYBREAK 2014’의 1차 라인업과 정규 티켓 판매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출연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블라인드 티켓 판매를 진행했으며, 3,000장의 블라인드 티켓은 예매 시작 4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룬파이브(Maroon5)’와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싸이’를 비롯해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의 멤버이자 전설적 기타리스트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등 총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싸이는 80여분간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년 전 빌보드 정상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마룬파이브와 싸이가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서 다시 만나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전설의 기타리스트 중에 한 명인 리치 샘보라와 국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이적과 넬의 무대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