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40여명이 자원해 직접 제작한 항균키트 ‘호호상자’는 소아암을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항균마스크, 물티슈, 손소독제 등의 항균 용품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평균 2~3년의 소아암 치료기간 동안 가족들이 항시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인 항균물품 구입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을 알고 2013년부터 항균키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궁극적으로는 항균키트를 지원해도 되지 않을 정도로 소아암 환자가 모두 완치되길 희망한다”며 “감염의 위험이 높은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과정을 돕기 위해 배포한 호호상자로 모두 건강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FC(설계사)들은 지난 2월, 보험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FC사랑실천기부’ 후원금 2900만원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로 전달한바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