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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銀, '전략적 자산 다이어트 추진'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4-04-06 22:21 최종수정 : 2014-04-07 19:04

작년말 기준 4대 금융지주 저축銀 총자산, 3조2500억원
KB저축銀, 2년만에 총자산 40% 줄어 “예수금 감소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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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초에 시작된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탄생한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출범 3년차를 맞았다. 자산규모 3000억~5000억원인 중형 저축은행들이 2013년 사업연도 상반기에 2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저축은행의 총자산이 출범 당시 보다 10% 이상 감소하는 등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사업연도 상반기 4대 금융지주 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3조2565억원으로 출범 당시 보다 10.12%(3666억원)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KB·신한저축은행의 총자산이 줄어든 반면, 우리금융·하나저축은행은 늘어났다.

특히 KB저축은행은 2012년 3월말에 1조2751억원이었던 총자산이 상반기에는 7650억원(예한솔 자산 포함)으로 급감했다. 약 2년만에 40%(5101억원) 줄어든 것. 신한저축은행의 2012년 6월말 총자산은 7997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번 상반기에는 7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저축은행의 총자산이 감소한 이유로는 예수금 축소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사업연도 상반기 4대지주 저축은행 총 예수금은 2조6370억원을 기록했다. 출범 당시 총합인 2조9781억원 대비 3411억원 줄어든 수치다. 주목되는 것은 KB저축은행의 예수금이 출범당시보다 1/2 수준으로 떨어져 눈길을 끈다. 2012년 3월에 1조592억원이었던 예수금이 상반기에는 5907억원을 기록, 44.23% 급감했다. 신한은행도 예수금이 줄었지만 출범 당시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우리금융·하나저축은행은 예수금이 늘어났다.

박춘실 KB저축은행 영어본부장은 "인수 당시 7%에 육박하는 고금리 예금이 존재, 합리적인 수준으로 예금을 조정했다"며 "예금 및 대출을 운용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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