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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현명한 자산관리가 정답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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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30 21:00

우리투자證, 미래에셋은퇴硏 노하우 제시
분산투자, 연금자산 비중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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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가 본격화되며 노후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말맞춰 금융투자업계도 노후자사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각종 분석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김원규, www.wooriwm.com)은 지난 27일 ‘100세시대 행복리포트’를통해 그동안 막연하기만 했던 노후를 위한 자산배분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3가지 변화 포인트를 제안했다.

이번 자료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그간 중요성은 많이 강조돼 왔지만, 딱히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몰랐던 자산배분의 시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실제 배분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시장 포트폴리오, 3대 연기금, 해외가계 등의 자산배분 사례를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 사례들과 우리나라 가계의 비교를 통해 주식자산의 소폭 확대, 연금·보험자산의 큰 폭 확대, 현금성 자산의 대규모 축소를 제시했다.

실제로 노후준비를 최대 목적으로 하는 국민·사학·공무원 연금의 경우 주식자산을 평균적으로 27% 가량 보유하고 있어 국내 가계보다 10%p 가량 많이 소유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가 많이 진전된 주요 해외가계의 경우 연금 및 보험 자산이 50%대를 훌쩍 넘고 있어 20%대에 불과한 국내가계의 경우 이들 자산에 대해 큰 폭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은 자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의 대규모 축소를 통해 가능하다.

100세시대연구소소장 김정호 상무는“이번 리포트는 그동안 막연하기만 했던 노후를 위한 자산배분의 시작을 위해 그 명쾌한 출발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도 같은날 은퇴와 투자 36호를 통해 ‘노후자금은 3중으로 분산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수명연장으로 은퇴생활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의료비 증가와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 노하우를 보면 첫째, 생활비와 의료비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생활비와 의료비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준비방법이 달라야 한다. 매달 일정한 금액이 필요한 생활비는 연금과 투자상품으로 준비하면 된다. 의료비 준비는 필요할 때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생활비는 종신연금과 투자상품으로 분산 투자해야 한다. 물가가 오르면 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유동성을 담보하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려면, 기초생활비는 종신연금으로 준비하더라도 나머지 자금은 투자상품에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좀 더 나은 투자기회를 찾으려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글로벌투자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국내에만 투자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줄여주기 때문이다.

끝으로 노후자금 적립과 인출은 시기를 분산해야 한다.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분할매수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할매수 서비스란 목돈을 일단 안전한 곳에 넣어둔 다음 매달 일정한 금액을 빼내 주식이나 펀드를 매입하는 것이다.

노후자금을 인출할 때도 적립할 때만큼이나 시간 분산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서 수령하는 연금소득이 연간 1,200만원이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과세하는데, 이 경우 세금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인출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은퇴자들은 노후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리스크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 같은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생활비와 의료비, 적립과 인출시기 등의 분산은 필수다” 며, “국내뿐만 아니라 노후자금의 글로벌 분산을 통해 지역적 리스크를 줄이고 기대수익률은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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