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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올해 캐피탈 업계 이슈 ‘차별 전략 추구’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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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16 21:14

현대캐피탈, 캐피탈사 ‘해외 성공사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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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올해 캐피탈 업계 이슈 ‘차별 전략 추구’
캐피탈업계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업계의 성장을 이끌었던 차금융이 단가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되고 있고, 국내 시장 포화와 더불어 여타 규제들로 인해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뿐 아니라 최근 금융당국에서는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전략 구축을 주문했다. 업계에서는 업황에 맞지 않다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 각 캐피탈사들은 작년 경영전략을 계승하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편집자 주>

국내 금융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은행, 증권, 보험, 소비자금융 등 국내 주요 금융 부문에서 ‘제살 깎아먹기’식의 소모적인 경쟁이 심각한 상황으로 각 금융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캐피탈시장 1위사인 현대캐피탈의 작년 경영전략 중 하나는 ‘해외시장의 안정적 기반 확보’였다. 1년이 지난 현재 현대캐피탈은 미국에 이어 유럽과 중국 등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전 세계 8곳에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핵심 사업부문인 ‘자동차금융’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구매시 금융서비스 이용률이 80%를 돌파한 것을 비춰볼 때 자동차금융은 판매 지원을 넘어 이를 견인하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세 또한 주목된다. 우선 미국에 있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 Hyundai Capital America)’는 2008년 5조3000억원 수준이었던 금융여신자산이 작년에 22조원을 돌파했다. 고객 수 역시 지난 2012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2년 7월 출범한 ‘현대캐피탈 영국(HCUK, Hyundai Capital United Kingdom)’은 출범 1년 만인 2013년에 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이를 토대로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2년 9월에는 ‘현대캐피탈 중국(Hyundai Capital China)’을 출범시키며 중국 자동차 금융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다른 글로벌 법인들 역시 각 시장의 상황에 맞춰 체계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해외시장의 성공 요인 중 하나를 ‘철저한 분석’이라고 꼽는다. 분석의 핵심 기준은 ‘전략적 중요성’과 ‘진출 용의성’. 전략적 중요성은 시장 규모와 지리학적 위치, 현대·기아차의 상황 등을 반영했다. 진출 용의성은 정부 규제와 금융 인프라, 해당 지역내 경쟁업체의 상황 등을 총괄적으로 분석한 기준이다.

여기에 민족과 언어, 경제력, 현지 자금조달 경쟁력, 세부적인 현지 시장상황과 실행역량, 현지 현대·기아차 판매 기업과의 관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추가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해 ‘매트릭스(matrix)화’했다. 분석 결과가 도출되면 현대캐피탈은 현지 금융사에 현대·기아차의 공식 제휴 금융사 자격을 부여하고 수수료를 받는 ‘PL(Private Labeling)’ 비즈니스를 펼칠 것인지, 현지 금융사와 합작법인(JV, Joint Venture)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단독 법인을 설립할 것인지 결정, 해외시장 성공사례 구축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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