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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 그들의 목표는?] M&A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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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2-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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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 그들의 목표는?] M&A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국내 창업 시스템은 세계 어느곳에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 이를 타개해야 한다.”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내 창업지원 제도가 다양하다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찾아봐도 국내만큼 창업지원제도가 활성화되고 다양해지는 국가는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창업지원 다음단계인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 중소기업의 2차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창업지원 제도를 국내는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에서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등의 사례로 M&A를 주로 실행하는 PEF에 대해 ‘기업사냥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기업의 M&A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벗어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대표는 M&A와 PEF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코스닥 활성화’를 꼽는다. 국내 경제 사정상 M&A 활성화를 위해서는 코스닥이 살아나야 한다는 설명이다. M&A뿐 아니라 코넥스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코스닥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얘기다.

그는 “PEF 등 M&A를 수행하는 곳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곳은 코스닥”이라며 “VC업계에서도 엑시트 강화를 위해 M&A 및 코넥스 활성화뿐 아니라 코스닥에 대한 지원을 정부당국에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이 활성화 된다면 현재보다 더 적극적인 M&A가 이뤄질 것”이라며 “PEF는 대부분 2대 주주로서 기업 인수를 실행하고 있으며 그 외 다른 M&A방법은 찾기 힘들다”라며 M&A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코스닥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VC업계의 인력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현재 국내 VC업계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 대표는 “VC업계에서 인력 구조조정은 여타 업권 대비 의미가 작다”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곳이 VC업계”라며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기우라고 말한다.

그는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VC업계에서는 전문적인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경험이 쌓인다면 훌륭한 인재들이 넘쳐날 것”이라며 “VC인력은 육성하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조건을 갖춰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타 금융권에서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정된 메뉴얼을 통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VC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훌륭한 인재가 배출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결국 VC업계는 투자 경험이 훌륭한 인재 배출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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