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안전행정부와 함께 전국 등록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6월말 현재 등록 중개업자를 포함한 대부업자 수는 총 1만223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6개월 전인 2012년 말보다 672개(6.2%)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11년 6월 최고 이자율이 연 44%에서 연 39% 이하로 낮아졌고 올 6월부터 중개수수료를 대출금액의 최대 5%로 제한하는 중개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일부 영업이 어려워진 영세 대부업자 등이 폐업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자율 인하로 인해 같은 기간 평균 신용대출 금리는 35.5%에서 34.7%로 0.8%포인트 떨어졌다. 대부업 거래자 수도 248만7000명으로 1만8000명가량 줄었다. 다만 대부잔액은 9조1800억원으로 2012년말 8조6900억원보다 5.6% 늘었다. 이는 2012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앤캐시 등 4개 대형 대부업체가 지난해부터 영업을 다시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익성이 악화한 대부업체들이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면서 대부업 이용자들의 신용등급은 다소나마 높아졌다. 작년 6월말 자산 100억원 이상 대부업체 이용자의 신용등급을 분석한 결과 7~10등급 이용자 비중은 80.8%, 5~6등급 비중은 19.1%, 1~4등급 비중은 0.1%로 2012년말보다 7~10등급 비중은 5% 가까이 하락한 반면 5~6등급 비중은 상승 14.9%에서 19.1%로 확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30일 이상 연체기준)도 8.6%에서 8.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8.0%에서 8.1%로 소폭 증가했지만, 담보대출 연체율은 13.3%로 6개월 전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6월말 현재 대부업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1년 이상 지속적인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인 2012년말에 비해 3개월 미만 거래 비중은 23.9%에서 19.3%로 작아졌지만 1년 이상 거래 비중은 42.9%에서 51.1%로 커진 것이다.
대출용도별로는 생활비가 49.8%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금 22.0%, 타대출상환 10.9% 등의 순이었다. 이용자의 직업은 회사원 63.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자영업자 23.3%, 학생.주부 6.4% 순으로 집계됐다.
최용호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폐업한 대부업체가 음성화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작년 도입된 대부 중개수수료 상한제와 오는 4월 시행되는 최고 금리 인하가 무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햇살론·미소금융 등의 서민금융제도 이용 활성화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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