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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신용정보,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회수 연체율 관리 도움 [신용정보사 사업 돋보기 (3)]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3 05:00

렌탈·방송/통신·금융 등 채권 유형별 전문적 관리
조직효율화·업무 전문성 강화 위해 조직개편 실시

▲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

▲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맞이함에 따라 채권추심사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추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추심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각 사가 어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MG신용정보(대표이사 박준철)가 자회사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과 함께 회수를 진행하며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부실채권 회수업무에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공인전자문서센터와 리츠 사업 등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신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22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225억원) 대비 약 22억원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16억원 증가한 25억원으로 나타났다.

MG신용정보의 매출 대부분은 채권추심(수납관리업무, ARM)과 고객관리업무(CRM)에서 나온다.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새마을금고의 담보채권 수임물량 및 회수실적이 증가하면서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채권추심업이 101억원으로 40.9%를 차지했다. 고객관리업무도 101억원으로 41.0%를 차지했으며, 자산관리 업무는 42억원으로 17.0%의 비중을 보였다.

새마을금고 관련 채권 60% 이상 차지해…금고 건전성 관리 기여

MG신용정보는 1996년 한국신용평가정보에서 자산관리사업부문으로 채권관리업무를 시작해 2013년 새마을금고중앙회 100% 자회사로 재출범했다. 현재 ▲자산관리 ▲채권관리 ▲수납관리 ▲고객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중 채권추심업은 MG신용정보의 본업으로, 새마을금고의 일원으로서 금고 부실채권의 연체율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로 새마을금고 및 금융기관의 담보채권 회수 업무를 수행하며, 차주별로 자산현황 및 최적화된 운용·처분 전략을 수립하고 보고한다. 또한, 담보물 경매신청 및 배당금 수령, 잔존채권추심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자회사인 MCI대부를 통해 금고의 부실채권을 매입해 MG신용정보에 부실채권 회수를 위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선제적인 부실채권 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연체율 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MG신용정보의 올 1분기 말 기준 관리자산을 살펴보면 담보와 무담보 등 새마을금고 관련 채권이 7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했다. 금고 외 금융채권이 4조3000억원으로 35.3%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외 통신, 렌탈 등 기타채권이 5000억원에 그치며 4.5%의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MG신용정보는 부실채권 매입과 회수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MG신용정보,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회수 연체율 관리 도움 [신용정보사 사업 돋보기 (3)]
최근 금고 연체율 증가에 따라 MG신용정보의 부실채권 관리규모가 지난 5월 말 OPB기준 7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월평균 회수금액도 750억원을 시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회수금액 400억원 대비 1.9배 증가한 규모다.

MG신용정보는 채권추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 부분에 집중했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근로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실적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서다.

또한, 성과주의 인사제도 도입을 통해 채권추심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7년 NPL시장 규모 축소로 인해 실적 저조가 지속됐으나,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성과 중심적 인사 제도를 도입했다. 기본급, 성과급, 직책수당 등을 성과평가와 연동해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의 업무성과 향상 및 채권추심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조직 효율화 및 업무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기존에는 채권추심부서와 자산관리부서가 본부 내에 혼재되어 있었으나, 수행업무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전담본부를 구성해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를 이뤄내고자 했다.

올해 초 시행된 조직개편에서는 조직 규모 확대 및 성과주의 인사 제도의 일환으로 임원급 부문장을 신규 보임했다. 업무 전문성 강화 목적으로 AMC사업1실장을 AMC본부장으로 신규 보임하는 등 실무 중심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MG신용정보,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회수 연체율 관리 도움 [신용정보사 사업 돋보기 (3)]이미지 확대보기

향후 전자문서, 리츠 등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 위해 신사업 검토

MG신용정보는 또 다른 주요 사업인 고객관리 부문의 강화도 나설 계획이다. 고객관리업무(CRM)는 고객 응대와 신규회원 유치 등의 고객센터 운영대행 업무를 일컫는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고객센터 운영업무를 위탁 및 관리하며,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 또는 홍보 업무를 수행한다.

고객관리 업무는 MG신용정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이다. 해당 사업범위 확장을 위해 올 6월 텔레마케팅(TM)사업 전문 자회사인 MG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자회사 설립은 CRM 사업범위 확장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립된 자회사를 통해 공공기관 소기업 콜센터 업무, 금융상품 중개업무(TM) 등 다양한 CRM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MG신용정보는 신생 자회사인 MG네트워크가 추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미래먹거리 검토에도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금고 부실채권 회수업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동시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타자회사 등과 협의해 신사업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일례로 새마을금고의 디지털 전환 목적으로 중앙회·금고의 종이문서의 전자화, 전자문서의 관리 및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전자문서센터 신사업을 고려 중이다.

또한, 금고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중앙회 및 금고 등의 부동산 임대 및 개발 등을 지원하는 리츠 신사업을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신생 자회사 MG네트워크의 사업 추진을 지원하면서 금고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실채권 회수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추후 부실채권 관리물량이 더욱 증가될 가능성이 있어 전사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실채권에 대한 체계적 관리, 조기처분 등을 통해 금고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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