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대한저축은행 정기예금(인터넷뱅킹) ▲바로저축으행 스마트정기예금(인터넷) ▲바로저축은행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 ▲한성저축은행 정기예금 ▲JT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 비대면(변동금리 상품) 등으로 연 3.25%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한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뱅킹)'은 우대조건과 가입제한이 없어 손쉽게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1개월부터 24개월까지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바로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인터넷)'과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도 별도 가입제한이나 우대조건이 없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정기예금 12개월 초과 시 연 2.70%의 금리를 적용해 주의가 필요하다.
JT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 비대면'은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가입 후 1년마다 해당시점 금리로 자동연장된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 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별도 가입제한이나 우대조건이 없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들의 세후 이자율은 2.75%로 12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27만5000원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엔에이치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이 가장 높은 연 3.0%의 금리를 제공했다. 단리 기준 세후 이자는 25만4000원이다.
BNK저축은행 '삼삼한정기예금(회전정기예금, 1년단위 변동금리)'은 연 2.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세후이자는 복리 기준 25만2900원이다.
KB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은 연 2.90%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이 상품은 단리 기준 세후 24만5000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가입기간은 36개월로 매 회전주기(1년)마다 자동회전되는 회전정기예금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신한저축은행 더드림정기예금은 연 2.80%의 금리를 지원한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이 3년,4년,5년인 회전식 정기예금이다. 회전주기(매1년)마다 자동회전되며, 회전 시기의 정기예금 고시금리애 연 0.1%p가 추가된다. 중도해지 시 회전주기 완료기간에 대한 약정이율이 적용된다.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5만4000원이다.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도 연 2.80%의 금리를 지원한다.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4만5000원이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IBK저축은행 '이어드림 회전정기예금'은 연 2.65%의 이자를 지원하며 뒤를 이었다. 단리 기준 세후 이자는 22만4000원이다. 별도 가입 대상 제한은 없다. 이 상품은 매 회전주기 기준 정기예금 12개월 고시금리와 회차별 우대금리가 적용돼 약정이율이 변동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