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채납식은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사진 왼쪽)와 김영종 종로구청장(사진 오른쪽) 등 재단 임직원과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는 4월 개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은 지난해 1월 재단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공모에 선정돼 어린이집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구가 제공하고 재단에서 건물 일체를 건립해 이루어졌다. 총 사업비 25억3000여만 원을 들여 연면적 1,031.59㎡, 지하1층 지상3층의 정원 108명 규모로 지어졌으며, 오는 2월 원아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는 “재단의 어린이집사업은 생명보험의 ‘생애보장’ 정신과 저출산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며, 우리나라의 민·관 협력사업의 대표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이 본보기가 되길 기대하며,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을 통해 최적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이 턱없이 부족한 종로구에 재단 생명숲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뜻 깊은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해 준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종로구에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보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후 재단이 다시 위탁운영을 맡게 되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3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