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유동화회사보증은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금융시장에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설립한 유동화전문회사의 ABS(자산담보부 증권)에 보증하는 제도다.
신보는 최초로 SOC유동화회사보증의 만기 구조를 상환스케쥴에 따라 5년, 10년, 15년, 17년으로 다양화하여 기존 대출 대비 약 3%, 단일 만기 채권 대비 약 0.1% 이상 조달 금리를 절감하여 향후 국민의 통행료 부담을 약4%(970억원)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평택~시흥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42.6km, 왕복 4~6차로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최초의 고속도로사업으로 지난해 3월 개통된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신보 측은 “향후 민간투자사업의 재구조화 및 리파이낸싱에 사업별 특성과 현금흐름을 감안해 채권만기를 세분화하는 등 다양한 구조의 SOC유동화회사보증을 적극 지원하여 조달금리를 절감하고 국민편익 증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