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년사] RESTART 저축은행!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4-01-01 20:50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년사] RESTART 저축은행!
친애하는 저축은행 가족 여러분!

새 정부 출범 등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이 저물고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업계를 돌아보면 구조조정의 여파와 영업부진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적자를 보는 등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는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수의 대표님들이 참여한 ‘저축은행 발전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치열한 논의를 통해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등 미래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자 진력해 왔습니다. 더불어, 정부는 저축은행이 건실한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발전의 틀을 제시하는 정책방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전국의 저축은행 가족 여러분!

갑오년 새해는 우리 저축은행이 위기를 딛고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간의 구조조정이 환부를 도려내는 외과적 수술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자활능력을 키워 스스로 생존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과제를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영업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의 선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객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저축은행만의 대표상품 개발이 시급합니다. 예를들어, 금융시장에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은행과 대부업 사이의 중금리대 대출상품을 개발·보급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출모집인 등 고비용 영업채널을 축소하고 자체영업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출원가를 낮추어 금리경쟁력을 제고하고 내부인력의 영업력을 배양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둘째, 주거래 고객층의 높은 상환위험을 감안할 때 리스크관리능력의 제고가 필수적입니다.

잘 아는 바와같이, 우리업계는 신용도와 경제력이 취약한 서민과 영세자영업자를 상대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어느 금융기관보다도 높은 리스크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용평가능력은 우량고객을 상대하는 은행 등에 비해 낙후돼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신용평가능력을 제고하는 데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정교한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갖춰 부실율을 낮춤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하고, 거래고객에 대해서는 신용도에 맞는 적정한 금리를 부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저축은행의 영업경쟁력 제고와 리스크관리능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중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업계 공동으로 대응하는 경우 더 효율적인 업무들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대표상품 개발·리스크관리·홍보·교육 분야 등 업계 공동으로 대응하는 경우에 효율적인 업무들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문별 전담조직을 갖추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저축은행과 공동으로 업무추진 TF를 구성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대표님들과 업계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교환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정기총회, 최고경영자(CEO)세미나 외에 업계현안을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저축은행 가족 여러분 !

우리 업계는 과거에도 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습니다.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과감히 변화를 추진한다면 현재의 이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청마가 앞발굽을 굽혔다가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과 같이 저축은행이 리스타트(Restart)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