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0일 주택연금 주요변수 변경안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산정하는 주요변수들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주택연금의 월지급금을 산출하는데 적용하는 주요변수를 재산정한 결과, 장기 주택가격상승률은 현행 연 3.0%에서 연 2.9%로 조정되고 생명표는 현행 2011년 국민생명표에서 2012년 국민생명표로 변경, 기대금리도 낮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주택을 기준으로 정액형의 경우 월지급금이 최대 1.2%(평균 0.6%)까지 감소한다. 새로운 기준에 의한 월지급금은 내년 1월 신규 신청건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기존 가입자 및 올해 연말까지의 신청자는 주택연금 가입시점에 결정된 금액을 그대로 받게 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