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 직원들이 자격증 도전에 나선 것은 지난 10월 이강태 사장이 “동료와 이웃 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은 인간의 기본”이라며 2차에 걸친 생활 속 응급처치 요령과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임직원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생명에 직결되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이 자격증은 응급환자 평가 및 응급의료 법률, 기본 인명 구조술 이론, 성인·영유아 심폐소생술 실기,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및 기도폐쇄 시 이물제거법과 실기 등을 이수하고 인증테스트에 합격해야 주어진다.
BC카드는 자격증을 취득한 100명으로 ‘Heart Angels 100’ 인명 구조단을 꾸리고, 공공장소와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심폐소생술 시범 행사를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을 펼 계획이다. 이태강 사장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한계란 있을 순 없다”면서 “그동안 BC카드가 카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처럼 이번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과 같이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