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은 지난 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KTX울산역 광장에 준공을 마친 ‘울산 공업화센터 50주년 기념 번영탑’을 울산광역시에 기증했다.
번영탑의 작품명은 ‘회귀(回歸) 그리고 비상(飛上)’. 총사업비 30억원 가운데 은행이 20억원을 댔고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고래 돌아오다 산업에서 생태로, 고래 나아가다 현재에서 미래로’라는 뜻을 담았다. 티타늄 소재로는 전국 최초이자 높이 11.1m에 길이 34.5m, 폭 12.3m에 무게 18t에 이르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울산광역시 주최로 열린 울산 공업화센터 50주년 기념 번영탑 준공식에는 박영빈 행장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주역 주요 인사와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행장은 이날 “친환경생태공업도시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울산광역시 시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각종 시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울산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39년 전인 지난 1973년 성남동지점(울산 중구 소재) 개점을 시작으로 울산지역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울산지역에만 36개 영업점 6개 출장소 79개 자동화코너를 운영 중으로 울산지역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점포망을 갖췄다.
울산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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