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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특화 보험 출시로 신계약CSM 수익성 제고 [2025 금융사 1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5-16 06:00

월초대비 레이디H 16~22배 에이스H 23~24배
전체 신계약 수익성 6배→8배 보장 15배→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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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사진=한국금융 DB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사진=한국금융 DB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부회장이 특화 보험 출시로 신계약 CSM 수익성을 제고했다. 부채 할인율 정상화, 계리적 가정 변경, 금리 인하 등 수익성 저하 요인이 큰 만큼 고수익성 상품 출시로 수익성을 제고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화생명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1분기 일반 보장성 신계약CSM 배수는 작년 1분기 15배에서 올해는 16배로 증가했다. 전체 신계약 CSM 배수는 6배에서 8배로 증가했다.

한화생명 경영관리팀장은 "적정 수준의 신계약 판매 규모를 유지하면서 신상품 출시, 상품 개정을 해 일반보장성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신계약 시스템 수익성 개선 전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라며 "1분기 당사 올 초 기준의 신계약 CSM 배수가 6배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8배 수준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1분기 보장성 APE는 ‘뇌심H 건강보험’, ‘케어백H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성 신상품 중심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6881억원을 기록했다.

레이디H보장보험·에이스H보장보험 중심 수익성 제고 전략
자료 = 한화생명

자료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신계약CSM 수익성 확대에 레이디H보장보험과 에이스H보장보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레이디H보장보험은 여성 세대별 다빈도 질병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관철, 척추 등 인기 담보인 근골격계 보장을 강화했으며, 경증질환수술보장, 여성암주요치료보장 등을 탑재했다.

에이스H보장보험은 업계 유일 남성 특정암 진단 및 치료보장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 암 주요 치료보장 신규 탑재했다. 남성 특화 니즈를 보장하며, 업셀링이 가능하다.

두 상품이 탑재한 담보가 타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담보로 구성되어 있어 수익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시장의 경쟁력이 있는 담보는 그만큼 저희가 마진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타사에서 많이 팔지 않는 담보들을 개발했다"라며 "여성 상품 수익성이 높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는 점, 남성은 보험료 단가가 높은 담보들을 개발했기에 CSM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수익성 상품을 출시한건 부채 할인율 강화,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CSM 확보가 어려워진 만큼 상품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 한화생명

자료 =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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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상품 경쟁력 강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 규모 확대 전략으로 신계약은 확대했지만 낮은 수익성이 지적됐다. 한화생명이 주력해서 판매했던 종신보험은 신계약CSM 배수가 3배로 타사 대비 낮은 지표를 보여줬다.

부채 할인율 제도 가이드라인, 제도 변경 등으로 1분기 신계약 CSM은 작년 1분기 대비 낮게 나타났다. 작년 1분기 신계약 CSM은 5150억원으로 5000억원이 넘었으나 올해 1분기 신계약 CSM은 4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다.
제도 강화에 따른 VFA 조정으로 CSM 규모고 감소했다. 올해 1분기 CSM은 8조8657억원으로 9조원을 넘지 못했다. VFA조정이 -2860억원 영향을 미쳤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정책 금리 효과로 인해서 CSM이 감소되면서 280억 정도가 손실 처리됐다"라며 "유배당 연금 확정형 이제 포트폴리오에서 이번에 120억 정도 손실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그 보유 측면에서는 약 300억 수준의 손실이,신계약 치매에서 300억 정도 손실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CSM 수익성은 높였지만 투자 손익이 하락하면서 1분기 순익을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한화생명 1분기 순익은 1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IBNR 추가 적립 이슈 해소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104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6% 감소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평가손익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등 금융시장 전반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서 평가 손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영향이 있었다”라며 “현재는 최근 불확실 1분기 감소했던 평가손익은 대부분 회복이 되어 가고 있는 추세로 1분기 손익 중에서 일회성 요인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K-ICS 비율 하락 불가피…대응 부심
자료 = 한화생명

자료 = 한화생명

부채 할인율 강화로 K-ICS 비율은 150%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한화생명 올해 1분기 K-ICS 비율은 장기선도금리(LTFR) 인하 등 부채 할인율 강화 영향으로 155%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8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해 4%p 제고 효과가 반영됐지만 부채 할인율 강화로 인한 부채 증가로 -12%p, 금리 하락 -1%p, 보유계약 증가에 따른 요구자본 자연 증간으로 -4%p 낮아졌다.

한화생명은 K-ICS 비율 제고 차원에서 장기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부채 할인율 제도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장기채 확대를 통한 금리 리스크 축소와 투자 리스크 축소 등을 지속 추진해서 2025년 하반기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1분기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채 선도를 포함한 장기채 매입을 크게 확대했으며, 2분기에도 장기채 매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고 시장 금리 하락 및 부채 부채 스프레드 하락 이 현재보다 더 커질 경우에 채권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본성증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건 없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부채 할인율 강화 및 금리 하락으로 K-ICS 비율 하락이 예상되어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 자본성 증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아직 결정된건 없다"라고 말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특화 보험 출시로 신계약CSM 수익성 제고 [2025 금융사 1분기 실적]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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