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방문제도’는 접수된 민원 중 회사에서 수용이 힘든 모든 민원(불수용 민원)에 대해 고객지원팀의 전문담당자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상황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금융감독원이나 대외 조직을 통해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고객을 방문하는 사례는 있지만, 대내외 모든 민원에 대해 직접 방문, 면담을 진행하는 예는 드물다.
PCA생명은 ‘고객방문제도’를 통해 민원 증감률이 전년비 40.7% 감소를 보여(지난 8월 금융감독원 자료기준) 업계 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10월말 현재 PCA생명 자체 민원은 32.9%가 줄어드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PCA생명 고객지원팀 김일성 부장은 “고객방문제도 시행 후, 불수용 민원에 대해 올해 1월에서 10월말까지 방문 고객 중 61.5%가 회사측 입장을 수용하거나 합의 혹은 민원을 취하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였다”며 “향후에도 말로만 외치는 서비스 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보이는 진정성 있는 고객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