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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태국 과열 주의보 ”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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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31 23:02

대중국 증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
러셀 인베스트먼트 앤드류 피즈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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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태국 과열 주의보 ”
최근 고공질주중인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지역이 과열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현지 전문가의 지적이다. 지난 28일 싱가포르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앤드류 피즈(Andrew Pease) 아시아 태평양 최고 투자전략가〈사진〉는 최근 발표한 ‘러셀 아시아 마켓 커멘터리’ 보고서를 퉁해 “대만과 홍콩을 포함하는 대중국 증시를 가장 우수한 잠재수익을 제공하는 시장”이라며 “다만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매력도가 가장 낮은 시장”이라고 지목했다.

피즈 전략가는 A 증시를 비롯한 대중국 증시가 태국 등 다른 아시아 시장 대비 매력적인 이유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견조한 수출’, ‘우호적인 통화정책’ 이라고 꼽았다.

특히 중국은 우호적인 PER, 중립적인 PBR 등 시장 연착륙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피즈 전략가는 “상대적인 기준으로 중국이 더욱 매력적이고, 우호적인 PER, 중립적인 PBR 등 시장의 연착륙이 정상 궤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PER, PBR 기준 아시아 지역 내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대만을 꼽았으나 “대만의 경우 수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과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역시 수출전망 약화 및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내수시장의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의 강점이 상쇄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3 분기에 19.5% 상승하며(동기간 일본 제외 아시아 러셀 지수는 17.5% 상승)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인도네시아를 가장 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태국 역시 3 분기에 32.3% 급등하면서 고평가 된 점과 더불어 정치적 불안정 리스크를 감안,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피즈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상승 전망은 수출성장 둔화, 강력한 신용성장, 물가상승 압력 우려라는 세 가지 요소 사이의 균형점에 달려 있다”며 “물가를 낮게 유지할 것인지, 또는 통화의 평가절상 추세를 거스르며 수출을 지탱할 것인지 기로에서 대부분의 아시아 정부가 수출 지탱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는 수출성장 둔화라는 배경 하에서 우호적인 통화 여건이 조성되고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즈전략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 투자자 행태를 폭넓게 분석하는 전문가로 평판이 높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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