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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렴·아동안전·벚꽃관광 ‘3축 정책’ 동시 가동 [우리區는 지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7 15:57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송파구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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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송파구가 2026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행정 강화에 나선 가운데, 등하굣길 아동 안전 대책과 석촌호수 벚꽃 관광 활성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생활밀착 행정 전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종합청렴도 1등급 목표…‘100대 시책’ 본격 추진

송파구는 2026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100대 청렴 시책’을 전 부서 단위로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기록했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등 전 항목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상승했다. 특히 기관장 관심도는 14.5점, 부패 취약분야 개선은 11.2점 오르는 등 청렴노력도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핵심은 부패 예방 체계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 전 직원 참여, 구민 협력 확대 등 4대 전략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전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운영한다. 지난 17일 첫 회의에서 100대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동시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실천 결의’도 진행했다.

연간 일정도 촘촘히 구성했다. 4월 조직문화·청렴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청렴 특강을 진행한다. 8월에는 ‘청렴·존중·배려의 날’을 운영한다. 9월 혁신밴드 성과보고회, 11월 간부공무원 부패위험 진단도 이어진다.

상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찾아가는 청렴소통단’과 ‘청렴소식지’, ‘청렴소통 QR’ 등을 통해 직원 참여를 유도한다. ‘청렴포인트333’, ‘청렴유적지 탐방’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청렴소통단’을 외부기관까지 확대한다. 구민과의 접점을 넓혀 행정 전반의 청렴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등하굣길 범죄 예방…민관학 합동 대응 체계 구축

송파구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 활동도 강화했다. 지난 25일 송파초등학교 일대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송파구청과 송파경찰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정과 경찰,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시각 홍보를 강화했다.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해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 위급 상황 시 도움 요청하기 등 핵심 행동 요령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안전 스티커 보드’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안전 수칙을 익히도록 했다. 단순 전달식 교육을 넘어 체득형 교육으로 전환한 것이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치안 사각지대와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등하굣길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아동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석촌호수 벚꽃 ‘실시간 중계’…관광 서비스 고도화

송파구는 봄철 관광 수요에 대응해 석촌호수 벚꽃 개화 상황을 SNS로 실시간 중계한다. ‘벚꽃 개화 카운트다운’ 서비스는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매일 오후 2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개화 현황을 사진과 숏츠 영상으로 제공한다. 단순 이미지 제공을 넘어 타임랩스 영상과 현장 혼잡도 정보까지 함께 공개한다.

특히 개화 상태를 5단계 지수로 세분화했다. 방문객이 최적의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치다. 개화 초기부터 만개, 낙화 단계까지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쌍방향 소통 기능도 도입했다. 이용자가 SNS 댓글이나 Q&A를 통해 원하는 촬영 지점을 요청하면 이를 반영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주민이 PD, 구청이 카메라’ 방식의 참여형 서비스다.

구는 축제 연계 콘텐츠도 강화했다. ‘벚꽃축제 완전정복’ 영상과 화장실 위치 안내 카드뉴스, SNS 서포터즈 콘텐츠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벚꽃 제보 이벤트’와 ‘벚꽃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콘텐츠 확산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구는 이번 중계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혼잡 분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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