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에 따른 증시 침체로 회사 펀더멘털이나 실적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됨에 따라 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 주식 갖기 운동’을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처럼 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회사 주식 갖기’에 나선 것은 최근 38개월 연속 흑자 속에서 올 9월말 현재 영업이익 86억7000만원, 세전 이익 83억9000만원의 경영실적을 시현했음에도 불구,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양증권 관계자는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회사 주식 갖기 운동에 나섬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어려운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책임경영 의지와 주인의식 제고의 방편”이라면서 “또한 대외적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회사 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