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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號 부산은행, 비이자이익 선방에 순익 0.1%↑…CET1·BIS비율은 '주춤'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1 06:00

상반기 순익 2517억원…이자·비이자이익 증가
수수료이익은 감소…WM·외환 분야 전략 강화
연체율 0.27%p 상승…NPL커버리지 43.33%p↓

방성빈 부산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BNK부산은행이 올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이 70% 넘게 급증하며 수익성을 방어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251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CET1·BIS비율 하락과 고정이하여신(NPL)·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지표는 일제히 악화해 하반기 자산의 질적 개선과 리스크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2517억…전년比 0.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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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BNK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17억원으로, 전년 동기(2514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2942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상승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부산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7721억원으로 전년 동기(7667억원) 대비 0.7%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180억원) 대비 73.9% 급증했다. 다만 수수료이익은 51.6% 하락한 108억원에 그쳐 향후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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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관계자는 “전자금융·방카슈랑스 등 전통적인 수수료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기반 고객층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WM(자산관리), 외환·파생 등 수수료이익 개선을 위해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95%로 전년 대비 0.09%p, ROA(총자산수익률)는 0.67%로 0.01%p 상승했다. 비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CIR도 2.44%p 개선된 42.29%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상반기 기준 80조5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지역 조선업·수도권 우량 대기업 대출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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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부문에서는 대기업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부산은행의 2분기 대기업대출은 4조6586억원으로 전년(3조1810억원) 대비 46.5% 급증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34조4228억원으로 0.7% 하락했다.

기타가계대출은 5조177억원으로 전년(4조6221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제조업 중심 성장, 가계대출은 전문직 신용대출 중심 성장이 두드러졌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조선업 중심의 지역 기반 중견기업 대출, 수출입 연계 외환 및 환헤지 영역, 수도권 내 우량 대기업 여신 확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관련 외부 전문가 영입, 심사역 보강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는 의사·수의사·약사 등 전문직 대상 메디컬론 상품이 수익성과 리스크 측면 모두 성과가 우수했던 만큼 전략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조선·방산 등 지역 산업 기반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기회들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T1·BIS비율 하락…연체율은 0.2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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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악화되면서 리스크관리에 대한 과제가 커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5.00%로 전년 동기(15.21%) 대비 0.21%p 하락했으며 BIS비율은 16.16%로 전년 동기(16.67%) 대비 0.51%p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 역시 후퇴했다.

NPL비율은 1.04%로 전년 동기(0.74%) 대비 0.30%p 상승했다. 연체율도 0.94%로 전년 대비 0.27%p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NPL커버리지비율은 117.00%로 전년 동기(160.33%) 대비 43.33%p 급감해 충당금 여력에도 부담이 커졌다.

부산은행은 하반기 건전성 강화와 자산의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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