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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이 세계경제 성장 견인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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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24 01:33

2008년 국내외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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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성장의 부진으로 2007년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07년 불거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의 영향과 부동산 경기침체 국면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미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의 되고 있는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고 이는 미국과 연관관계가 높은 유럽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기반을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이유다.

중국, 인도 등 신흥 개도국의 경우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둔화되겠지만,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2008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고유가를 통한 오일달러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중동국가들의 대외 투자 여력 또한 풍부한 상태다. 이같은 신흥개도국과 중동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선진국의 부진을 보완하면서 세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 연구위원은 “신흥개도국의 성장세로 2008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007년에 비해 둔화되더라도 1990년 3%대를 상회하는 4~5%정도의 양호한 수준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 연구위원은 “경제정책의 주요 수단 중의 하나인 금리정책을 제약함으로써 자칫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증폭되었을 경우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조절을 통한 적절한 대응을 못하게 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곧바로 세계경제를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연구위원은 2000년 이후 국내 경제의 성장세를 이끌어 왔던 수출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소비둔화로 인해 지난해 보다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국의 수출지역이 다변화되면서 올해에도 여전히 경제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연구위원은 “2008년 세계 경젱의 성장동인이 개도국의 높은 성장세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기계류, 철강, 기초화학제품 등과 같은 자본재 중심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박은 한국 경제에도 커다란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 연구위원은 “원유, 원자재 등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들 가격이 2008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성장 못지않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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