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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서민금융 역할 평가받는 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1-03 01:08

저축은행중앙회 김석원 회장

[신 년 사]“서민금융 역할 평가받는 해”
지난해 6326억원 사상 최고 순익 시현

올해 자통법 도입을 철저히 준비해야

친애하는 회원 저축은행 및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 무자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해 우리 저축은행업계는 전년의 5199억원에 이어 6326억원이라는 업계 사상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또한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을 앞두고 ‘저축에서 투자의 시대로’ 변화해가는 첫 모습에 직면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지원과 관련하여 ‘신용회복기금’과 ‘소액서민대출은행(Micro-Credit Bank)’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저축은행업계는 또 다른 차원에서 서민금융 활성화에 얼마나 역할을 하는가를 시험받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저축은행업계는 작년 중 자기앞수표, 체크카드 등 새로운 업무에 진출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업무는 우리 업계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업무가 늘어난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영역에서의 새로운 경쟁을 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후의 신용카드업무 등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이들 업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한편 작년은 저축은행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시도가 있었고, 중앙회의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가입과 올해 5월에 있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 유치 등 좀 더 빠르게 글로벌·스탠더드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올해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저축은행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는 ‘서울선언’을 통해 서민금융에 관한 국내외적인 관심제고와 저축은행업계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저축은행 임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은 작년과는 또 다른 커다란 격변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문제가 전세계적인 은행자본붕괴(Bank Capital Collapse)를 초래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중국의 북경올림픽 이후 버블붕괴 가능성도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신정부 출범 즉시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 등 경제외적 요인에 의한 역풍이 거셀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산분리원칙 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소유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요구 압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지분소유 은행 및 증권사 등의 매각, 자통법 도입을 앞둔 은행·증권·보험사 간의 영역다툼 등 격랑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여건변화로 올해 우리 저축은행업계는 작년에 비해 더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변혁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지 못하면 결국 우리의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게 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겠습니다.

첫째, 올해 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서민금융 활성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회원은행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는 대표 서민금융 기관인 저축은행의 역할 정립과 서비스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형은행과 대부업체 사이에 흐려질 수 있는 저축은행의 정체성을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한 해가 되어야하겠습니다.

둘째, 올해는 내년 도입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영업이력(Track Records)의 정비, 금융전문가의 육성, 자본시장 관련 업무에의 적극적인 대응, 그리고 투자의 시대에 대비한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많은 과제를 풀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셋째, 리스크관리와 건전성 및 경영투명성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좋은 경영성과로 놓치기 쉬운 커다란 위험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하고,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건전성 향상에 결코 안주하여서는 안되겠습니다.

역사는 오늘을 직시하여 미래를 창조하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올해 우리 저축은행업계가 보다 발전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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