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가 개별주식선물 관심 ‘뜨거워’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10-22 23:50

올 연말 상장예정, 선물시장 ‘질적성장’ 가능할 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올 연말 상장예정인 개별주식선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수선물에 이어 개별주식선물이 도입될 경우 파생상품을 이용한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지고 시장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파생상품시장은 규모 세계 1위라는 기록에도 불구하고 상품 다양성 등 ‘질적 성장’은 ‘양적 성장’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이번 개별주식선물 도입으로 우리 파생시장이 더욱 다양화되는 것은 물론 세계 선진 증시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주식선물 도입에 대한 기대효과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적은 거래비용으로 우량종목을 매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식과는 달리 특별한 제약없이 공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거래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새로운 헤지수단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주식선물은 지수선물과 달리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지수선물시장 참여자는 물론 신규 선물투자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기거래를 목적으로 한 개인투자자는 물론 기관의 헤지ㆍ차익거래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초기 유동성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개별주식선물 도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떤 유형의 거래도 활성화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동성 없이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시장은 없는 만큼 헤지든 투기든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수요 기반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별주식선물 상장 가시화…시장 기대감 ‘솔솔’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