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 선임연구원은 달러 약세의 배경으로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금리 ▲경제회복에 대한 회의적 시각, 디플레이션, FRB의 용인 등을 꼽았다.
서 연구원은 "달러 가치가 1%포인트 하락할 때 경상수지 적자가 100억~150억달러 감소하는 효과를 고려할 때 미국내 경상수지 적자를 가능한 수준까지 줄이려면 달러가치는 약 10~15%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유럽은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 단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만과 일본, 한국은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자국 환율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악화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