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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포 현대투신운용 대표이사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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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25 22:43

“바이코리아 대표펀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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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리아펀드는 한 때 30%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국내 간접투자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라고 단언하는 현대투신운용 김병포 사장<사진>. 그는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는 운용 그리고 선진화 된 투자기법으로 바이코리아펀드를 외국의 유명 장기펀드인 마젤란펀드와 견줄수 있는 국내 간판펀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지난 99년 바이코리아펀드로 간접투자시장을 주도 해 온 현대투신은 앞으로도 바이코리아펀드를 대표펀드로 육성시킨다는 방침하에 펀드 장기화에 앞장선다는 경영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투신은 이미 스타급 펀드매니저에 의존하지 않는 팀운용과 철저한 분업화에 의한 운용으로 급격한 장세 변화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투신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진운용체계의 확립이라고 보고 팀어프로치 운용체계의 채택과 이를 지원하는 멀티매니저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추진중에 있다.

김 대표도 “펀드매니저 개인의 역량은 조직의 시스템 역량보다 나을 수 없다는 점과 모든 매니저에게 탁월한 실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팀제 운용을 채택하고 있다”며 “멀티매니저 시스템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운용과 관련한 각각의 기능을 세분화하고 운용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이코리아펀드는 지난 99년 3월 발매한 이후 자산구성내역이 동일하고 수익률의 편차가 거의 없는 상태. 이로써 바이코리아펀드는 장기운용기록을 가질 수 있는 펀드로 펀드의 장기화와 고객자산 관리의 의무에 앞장서는 한편 무분별한 펀드 양산으로 투자자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투신업계의 관행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펀드평가사의 평가에 따르면 현대투신 펀드들이 수익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대표적 예로 꼽히고 있다. 현대투신의 강점은 자체 리서치 조직의 전문성과 업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채권관리시스템에 있다.

우선 운용사로서는 드물게 자체 리서치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서치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섹터매니저제를 가동하고 있다.

또 기업분석에 있어 담당매니저의 기업방문은 필수로 하고 있으며 전문 분야별로 철저한 내부 리서치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회사 전체의 매수 종목군을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작년 미국 테러사태 이후 상승장에서의 공격적인 편입비 조절과 체계적이고 엄격한 종목선정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배경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업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채권관리시스템 확립에도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채권관리에 있어서 투자 전 단계에 있어서의 채권심사 기능과 기업환경변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실채권 회수를 통한 채권추심기능을 연계한 시스템 체계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전문적인 채권관리시스템 정착을 통한 신탁재산의 건전성 제고 및 투명한 자산운용을 통해 고객의 신뢰 회복의 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보증채 시장이 사라진 금융시장 환경에서 기업의 신용위험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투신업계의 리스크관리 차원에서라도 채권관리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역설한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외자유치와 관련해 김 대표는 “세계적인 금융그룹과 외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외자유치와 상관없이 오래 전부터 선진금융기법을 습득하는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장기간의 국내 운용 경험 및 노하우를 결합, 운용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준비에 더욱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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