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설 연휴기간인 20일부터 25일까지 고객들의 보상서비스 요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보다 신속한 고객응대체계 구축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QRS(Quick Response System)를 운영할 예정이다. QRS는 사고를 접한 고객의 현장출동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24시간 이동보상서비스의 인원 및 내용 등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전국 보상센터에 보상직원이 비상대기하면서 도움을 요청한 고객의 어려움을 즉시 해결해주기 위해 시행한다.
또한 현대자동차 정비코너가 경부·중부·영동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 캠프를 설치해 직접 보상직원을 파견함으로써 고객의 문의사항과 긴급출동서비스 요청에 현장 응대토록 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5개 톨게이트에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중소도시 20군데에 고향방문 환영 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 동안 특별 근무조를 편성, 24시간 비상근무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설날을 맞아 고객의 이메일과 휴대폰을 통해 ‘설맞이 고객 감사메시지’를 17일부터 발송하고 있다.
이메일을 통해서는 대표이사 사진과 함께 고객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설날축하 인사말이 담긴 연하장을, 휴대폰으로는 영업사원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기재한 축하메시지를 보낸다.
동양화재의 경우 인터넷 문화정보 사이트 하제닷컴과 함께 ‘설날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설날 귀향길 종합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연극초대권 등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손보업계는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 사고접수 및 사고현장 긴급출동을 실시하고 차량수리비 현장지급과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 발급을 시행하며 긴급출동서비스도 무휴로 실시한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