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리(Swiss Re)社의 월터 B. 키엘홀츠(Walter B. Kielholz) 회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월터 회장은 방문기간 동안 현대해상과 LG화재, 삼성화재 등 3개 손보사를 방문했으며, 31일에는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전 생·손보사 사장과 재보험담당 임원을 초청, 리셉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월터 회장 방한은 스위스 리가 최근 감독당국의 불법영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주재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위스 리가 지점으로 전환, 국내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