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보험업계에 할당된 채권투자펀드 2조원을 25개 생.손보사에 할당키로 하고 결산기인 지난 3월말 현재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가중치를 설정, 회사별 할당액을 확정했다.
금감원은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생.손보사 자금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생보업계는 삼성생명 7천676억원, 교보생명 3천672억원, 대한생명 2천436억원 등 모두 13개사가 1조6천440억원을 분담하고 손보업계가 나머지 3천560억원을 맡는다.
손보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1천200억원, 현대해상이 458억원, LG화재가 438억원을 떠안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출연하는 채권투자펀드의 운용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모든 게 결정되는 대로 펀드를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